일상/문학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친남자의 시집 뾰족한 연필 난 화가 날 때마다 연필을 깎는다. 뾰족한 연필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아프다. 뾰족한 연필일 수록 더 진하게 나오지만 그만큼 더 쉽게 부러진다. 내가 중학교 2학년 때 태어나서 처음 지은 시다. 자꾸 화가 날 때마다 험한 말을 하는 내 자신이 부끄럽고 친구들에게 상처를 주어서 미안했다. 앞으로는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싶어서 욕을 연필 심에 비유하여 시를 지었다. 욕을 하면 강하게 감정을 전달하지만 그만큼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나를 약하게 만든다. 수학 문제 너를 처음 보았을 때 내 머릿속은 복잡하여 온통 혼란으로 가득 찼다. 그러다 너를 바라보고 또 바라보고 비로서 너를 알게 되었을 때 내 마음은 행복으로 가득 찼다. 짝사랑 내가 받은 사랑만큼 돌려줄 수 없는 슬픔을 아십니까? 나는 당신을.. 이전 1 다음